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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생들, 이렇게 과외받는다 (교육, 사교육, 트렌드)

by harisori20 2025. 2. 10.

수업 받는 아이들 사진

독일에서는 한국보다 사교육 비중이 낮지만, 필요에 따라 과외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 입시를 준비하거나 특정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과외를 통해 학습을 보완합니다. 독일의 과외 문화는 개인 과외, 온라인 과외, 그룹 과외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에 따라 방식이 달라집니다. 독일에서 과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유형이 인기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독일에서 과외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독일에서는 학생들이 학습을 보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과외를 선택합니다. 대표적으로 개인 과외, 온라인 과외, 학원 및 그룹 과외가 있으며, 각 방식마다 특징과 장점이 다릅니다. 개인 과외는 학생이 직접 과외 교사를 찾아 일대일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독일에서는 대학생, 전직 교사 또는 학원을 통해 과외 교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학생의 집, 카페, 도서관 등에서 이루어지며, 학생의 수준과 필요에 맞춰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수학, 독일어, 영어, 과학 과목의 수요가 높으며, 학생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교적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과외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학습 방식으로, Zoom, Skype, MS Teams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원격으로 진행됩니다. 이 방식으로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독일 내 학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독일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편이며, 지역에 상관없이 다양한 교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원 및 그룹 과외는 독일의 사설 학원인 ‘Lernstudio’나 ‘Studienkreis’에서 이루어집니다. 여러 명이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개인 과외보다 저렴하며, 경쟁적인 환경에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별적인 맞춤 교육이 어렵고, 학생마다 학습 진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일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과외를 선호할까?

독일에서 과외를 선택할 때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합니다. 과외 방식, 비용, 교사의 학력과 경험, 학습 방식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학생의 목표에 따라 최적의 과외 유형을 결정합니다. 과외 비용은 독일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입니다. 개인 과외의 경우 시간당 15~50유로(약 2~7만 원) 정도로, 교사의 경력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대학생이 진행하는 과외는 시간당 15유로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반면, 경험이 많은 전문 교사는 시간당 50유로의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과외는 대면 과외보다 비용이 저렴한 편이어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기도 합니다. 과외 교사의 학력과 경험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대학생 교사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선택합니다. 반면, 독일의 교육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정식 교사나 전문가를 선호하는 학부모도 있습니다. 특히 아비투어(Abitur, 독일 대학 입학시험)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경험이 풍부한 교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과외는 꼭 필요할까?

독일에서는 사교육 의존도가 한국보다 낮지만, 특정 목적을 위해 과외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 입시 대비, 외국어 학습,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학습 보충 등 다양한 이유로 과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아비투어(Abitur)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아비투어는 독일의 고등학교 졸업 시험이자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 시험으로, 높은 성적을 받아야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학, 법학, 공학 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경쟁이 치열하여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과외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외국어 학습을 위해 과외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스페인어, 라틴어 등을 배우는 경우가 많으며, 외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개인 과외를 찾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독일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경우, 초등학생 때부터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독일어 과외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독일 학생들에게 과외는 선택 사항이지만, 대학 입시 준비나 특정 과목 보충을 위해 많이 활용되고 있는 학습 보충 방법입니다. 개인 과외, 학원,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필요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경제적인 이유나 과외 교사의 학력 및 맞춤형 학습 방식 등 여러 요인이 고려되며, 특히 아비투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학습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독일에서의 과외 문화는 점점 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과외와 맞춤형 교육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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